아버지는 바보야 ‘아버지는 바보야,’ 내가 마음으로 수없이 외친 말이다. 아버지는 원래 바보가 아니셨다고 한다. 젊으셔서 사업을 하셨고 나를 얻으셨을 때는 근사한 집도 장만하셨던 장래가 밝은 "똑똑한" 사람이셨다고 한다. 바로 내가 한 살 때 우리 집에 발생했던 연탄가스 사건 때 의식을 잃었던 형.. 최승업 저 최혜진 옮김 기독교 0 528 32 0 7 2년전